‘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2명 중 1명 완료, 연말에 몰릴 듯
||2024.10.14
||2024.10.14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2명 중 1명만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연말 신청자가 집중될 것을 보인다.
14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약 395만여명이다. 9월 말 기준 210만여 명(55%)이 완료했고 180만여명은 미완료 상태다.
연말,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 신청자가 집중될 경우 대기시간은 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적성검사·갱신 준비물은 제1종 보통면허는 ▲기존 운전면허증 ▲최근 6개월 이내 컬러사진 2매 ▲신체검사서다. 제2종 운전면허 갱신은 ▲기존 운전면허증 ▲컬러사진 1매가 필요하다.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 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근 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제1종 보통 면허, 69세 이하 제2종 보통 면허 대상자들만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제1종 대형·특수 면허 소지자,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70세 이상 제2종 보통면허 적성검사 대상자는 각기 다른 오프라인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온라인 접수에 해당하지 않는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교통안전교육과 인지선별검사를 수행해야 하므로 갱신 절차가 더욱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적성검사·갱신 기간 내 수검을 받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발생한다. 1종 운전면허와 70세 이상 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는 만료일 다음날부터 1년 이상 경과 시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공단 관계자는 "작년과 같이 수검 인원이 연말에 집중 되면 대기시간이 4시간 이상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기시간 등 해소를 위해 인터넷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통한 신청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