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게임·AI사업 분사… 4개 자회사 신설
||2024.10.22
||2024.10.22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엔씨소프트가 주요 신작 게임사업 부문과 AI 사업부문을 분사한다.
공시에 따르면 엔씨는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엔씨는 “독립적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 체제 구축 및 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독립될 회사의 창의성과 진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분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엔씨는 “선택과 집중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 경영 전반에 과감한 변화를 추진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설 회사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3개, AI 기술 전문기업 1개 등 4개의 비상장 법인이다.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신설하는 IP(지식재산권)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L’, TPS(3인칭 슈팅) ‘LLL’, MMORTS(전략) ‘TACTAN(택탄)’ 등 3종이다.
‘TL’ 사업부문은 Studio X(가칭), ‘LLL’ 사업부문은 Studio Y(가칭), ‘택탄’ 사업부문은 Studio Z(가칭) 등의 법인으로 분사된다. ‘TL’은 지난 1일 글로벌 출시 이후 PC·콘솔 시장에서 매출 성과를 내는 중이다.
엔씨는 “’TL’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신속하고 전문적인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글로벌 IP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LL’과 ‘택탄’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확보한 IP로 해당 장르의 개발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는 게 엔씨 측 설명이다.
AI 연구개발 조직인 NC Research는 AI 기술 전문기업으로 분사된다. 신설 회사명은 NC AI(가칭)다. 엔씨는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거대언어모델) 등 AI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동시에 게임 개발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엔씨는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일부 개발 프로젝트와 지원 기능을 종료 및 축소할 계획이다.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엔씨는 오는 1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 분할 및 신설 회사 설립을 확정할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2025년 2월 1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