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쿼터백’ 톰 브래디, NFL 해설위원서 구단주됐다 “만장일치 승인”
||2024.10.22
||2024.10.22
톰 브래디, ‘백승호 버밍엄’ 이어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지분 인수 완료
[FT스포츠] 미국프로풋볼(NFL) 역대 최고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톰 브래디(미국)가 구단주에 도전한다.
2024년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래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구단주로 만장일치 승인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는 성명문을 게재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의 전통을 존중하면서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한 브래디는 “가장 중요한 건 스포츠에서 우승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앞서 NFL 구단주 총회는 브래디의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지분 매입을 승인했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브래디는 라스베이거스의 지분 5%를 매입할 예정이다.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톰 브래디(Tom Brady)는 지난 2000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유니폼을 입고 NFL에 데뷔했다. 2020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로 이적한 뒤 2023년 은퇴한 브래디는 현역 시절 슈퍼볼 트로피를 7차례 들어올렸으며 이 기간 동안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5회 선정돼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NFL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브래디는 2023년 폭스 스포츠(Fox Sports)와 10년 동안 3억 7,500만 달러(약 5,108억 6,300만 원)를 받는 거액의 해설 계약을 맺었다. 전 세계 스포츠 해설자 계약 중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브래디는 지난 9월 NFL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다만 브래디가 라스베이거스 구단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면서 해설위원 활동에도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NFL 규정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구단주 신분인 브래디는 다른 팀의 훈련을 볼 수 없으며,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를 제외한 모든 팀 시설 방문이 금지된다. 또한 방송을 통해 NFL과 구단, 선수를 비난할 수 없다.
한편 브래디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스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으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의 지분 일부를 매입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