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용인특례시 ‘맞춤형 장애인 정책’ 눈길
||2024.10.22
||2024.10.22
최근 용인시 '장애인수요 응답형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이나 그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찾아 충족시켜 주는 용인시의 맞춤형 장애인 정책이 호평받고 있기 때문이다.
7월 말 기준 용인시의 장애인은 3.4%(3만7663명)이나, 올해 장애인 관련 예산은 전체 예산의 4.33%(1217억 원)라고 한다.
하지만 시는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맞춤형 장애인 정책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용인시 장애인 24시간 온종일 돌봄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이 아파서 입원하거나, 경조사나 여행 등으로 집을 비워야 할 때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따라 수년간 집에서만 생활하던 중증장애인들은 7월부터 주간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용인시의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개별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족들도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장애인들이 가상현실(AR)이나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해 스포츠 체험을 하면서 건강을 증진하고 재활치료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잇달아 개소했다.
시가 지난 3월 문을 연 기흥장애인복지관 스마트 재활센터의 3단계 자율보행 로봇 3대는 혼자서는 움직이는 것조차 힘든 최중증장애인까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 준다.
시는 또 지난 6월 옛 차량등록사업소 자리에 장애인과 장애 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도 개관했다. 경기도 내 첫 번째 체험센터로, 장애인과 장애 학생은 물론 어르신 등 비장애인도 실감 나는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여러 종목의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날로 급성장하고 있는 용인특례시의 장애인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빚어낸 값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성 경기본사 사회2부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