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격연맹이 전임 사무처장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채용 비리 의혹을 인정하고 인사 조치를 약속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사격연맹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인사 채용 비리가 있다. 사무처 직원과 연맹 임원 사이에 친인척 관계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한사격연맹 측은 "이용재 전 사무처장과 신동욱 현 부회장이 친인척 관계"라고 답변했다.
진 의원은 채용 관련 친인척 관계 여부를 재차 확인했으며, 대한사격연맹은 "정관에 따라 안 된다. 채용 당시에는 그 부분에 대한 인지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이로 인해 대한사격연맹은 "10월 4일 인사위원회에서 의혹이 제기되었고, 조사 결과 내용이 확인되어 합격 취소와 담당 책임자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용재 전 사무처장은 2019년에 부임했지만, 올해 신임 사무처장이 연맹에 온 이후에는 대기 발령을 받은 상태다. 진종오 의원은 이와 함께 사격연맹 회장 취임 당시 약속했던 출연금 3억원을 자진해서 사퇴한 신명주 전 회장이 납부했는지를 확인했으며, 이사회 승인 없이 사무처가 자체적으로 지급한 성과급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