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中 LCD 공장 매각 내년 1Q 완료…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집행"
||2024.10.23
||2024.10.23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절차가 내년 1분기 말 완료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또 비용 절감을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집중하는 동시에 올해 설비투자도 작년 대비 1조원 축소한 규모로 진행할 방침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광저우 LCD 공장 매각이 내년 1분기 말 완료될 예정이라며 정산 금액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9월 30일 주식 매매 계약서(SPA)가 체결됐다"며 "향후 7개국에서 기업 결합 승인 절차가 완료된 후 클로징을 통해 대금을 지급받고 정산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작업은 내년 1분기말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CFO는 또 “올해 CA 법인의 흑자 경여 성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최종 정산 금액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CAPEX)는 작년보다 줄어든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설정됐다. 관련해 김 CFO는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신규 투자 확장은 신중히 하겠다”며 “향후 투자는 대외 환경 등을 검토하고 경상 투자와 기술 역량 확보에 집중해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불확실성과 실수요 변동성이 지속되지만,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시장 전망에 대해선 “올해 IT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판단하기엔 불확실성이 높다”며 “세트와 패널 모두 전년 대비 플러스 전환이 확인되고 있지만 글로벌 물류 이슈로 쏠림 현상이 있었고, B2C 범용 제품 중심으로 전환세가 나타나고 있다. 자사가 집중하는 B2B 하이엔드 제품 수요의 변화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요 회복 영향 미치는 요인은 금리 인하에 따른 B2C 수요 변화, 기업 IT 스탠딩 증가에 따른 B2B 수요 확대, 윈도우10 종료 및 AI PC 확산 등 교체 수요에 따른 긍정적 캐탈리스트 기대된다”며 “IT패널 가격 또한 분기별 변화는 있겠으나 변화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6조8213억원, 806억원이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