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 외국인 246만명… 근로자 6만명, 유학생 1만명 늘어
||2024.10.24
||2024.10.24
국내에 장기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246만명으로 집계됐다. 2006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후 가장 많다. 우리나라 총 인구의 4.8%가 외국인이다.
행정안전부는 24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작년 11월 1일 기준으로 3개월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은 245만9542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0만1294명(8.9%) 증가했다.
외국인 주민은 우리나라 총 인구(5177만4521명)의 4.8%다. 총 인구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산한 ‘실제 거주 인구’다. 외국인 인구는 17개 시·도 가운데 경북(258만9880명)과 대구(237만9188명)의 사이 수준이다.
외국인 주민 중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1년 전보다 18만2804명(10.4%) 증가한 193만 5150명이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1만681명(4.8%) 증가한 23만 4506명이다. 국내에서 출생한 외국인 주민 자녀는 7809명(2.8%) 증가한 28만 9886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중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47만250명으로 가장 많았다. 1년 전보다 6만7111명(16.6%) 증가했다. 외국국적 동포는 41만972명이었고, 유학생은 1년 전보다 1만6932명(8.9%) 늘어난 20만6329명을 기록했다. 행안부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전체적으로 외국인 주민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외국인 주민 수가 작년보다 7% 이사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남(18.5%), 경남(17.0%), 울산(15.6%) 등 비수도권에서 컸다.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곳은 경기(80만 9801명), 서울(44만 9014명), 인천(16만 859명) 등이다. 외국인 주민의 57.8%가 수도권에 살고 있다.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안산(10만8033명), 화성(7만6711명), 시흥(7만4653명), 수원(7만1392명), 부천(5만8632명) 순이다.
외국인 주민이 1만명 이상이거나 인구의 5%를 넘는 시·군·구인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지역’은 지난해 97곳에서 30곳 늘어난 127곳으로 집계됐다. 증가한 30곳 중 28곳이 비수도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