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인천] 지속가능발전 인천대회의 의미
||2024.10.24
||2024.10.24
'지속가능발전 기본법'과 '인천광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과 사업자의 책무, 국민 및 민간단체에 대한 정보의 제공 및 재정 지원, 교육·홍보, 국민 의견 수렴 등을 정하고 있다. 이러한 조항들을 이행할 수 있는 대안 중의 하나가 '지속가능발전대회'이다. '2024년 지속가능발전 인천대회'는 오는 3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속가능성 중심도시 인천, 새로운 협력과 전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인천지속협)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두고 기여하는 인천시민의 잔치이자 결의의 장이 될 것이다. (사)ESG코리아 신윤관 사무총장이 '아시아 지속가능성 중심도시 인천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하며, 3개 세션의 토론회와 종합정책토론이 이어진다.
3개 세션의 주제는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균형 발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천시의 정책',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기업의 ESG경영과 지역협력 방안', '지속가능성 거버넌스의 새로운 모색'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적 쟁점들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지속협,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기초지속협, 인천상공회의소가 함께 하는 종합정책토론은 각 세션의 논의 결과를 종합하고 정책 의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발전 인천대회는 그간 광역과 기초의 지속협은 물론 기업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여 인천의 지속가능발전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다. 지속협과 시, 시의회, 상공회의소, 시민사회가 창의적인 정책 의제를 도출하는 데 힘을 모았고, 광역과 기초 간의 협력 및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2015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16개 이해당사자 그룹의 3년에 걸친 논의 결과로 채택된 것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부문과 영역별 쟁점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국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인천은 많은 우수사례를 소개해 왔다. '청소년 의제21 작성'(2000년), '승기천 살리기 운동'(2001년), '생태체험을 통한 장애인-비장애인 인연맺기'(2006년), '기후강사 양성을 통한 기후보호도시 만들기'(2009년), '인천시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및 지속가능발전 이행'(2018년), '한강! 하구에서 바다까지, 접경지역을 넘어 평화 생태교류의 공간으로'(2023년) 등의 사례가 그것이다. 나아가 광역·기초 간의 협력은 부평구지속협의 '부평 자전거도시 만들기'(2008년), 미추홀구지속협의 '우각로 문화마을 만들기'(2013년), '참여와 협력을 통한 남구형 지속가능발전목표 체계 구축'(2017년) 등 우수사례에도 기여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시흥시에서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올해 대회 주제는 시화호 30년을 기념하며 '시화호에서 새롭게 띄우는 미래 거버넌스'였다. 대회에서는 '지방의회 의원 라운드 테이블'도 진행됐는데, 유승분 인천시의원이 참석하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2009년 제11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인천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다시 한번 개최하는 것도 인천의 지속가능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