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갔나, 경찰 신고하세요"…25일째 남의 집에 차량 방치하고 잠적한 차주
||2024.10.25
||2024.10.25
한 차주가 남의 빌라 주차장에 무단으로 차량을 방치한 뒤 잠적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5일 이상 불법주차 중인데 안 빼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골치 아픈 일을 겪고 있다. 누군가가 빌라 주차장에 무단으로 주차한 뒤 차를 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 빌라 입구 근처에는 하얀색 기아 스토닉 차량이 주차돼 있다.
A씨는 "사유지에 불법 주차한 뒤 전화도 받지 않는 상태"라며 "경찰에 신고해도 어쩔 수 없다, 죄송하다, 구청에 연락하라는 답변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에 연락했지만 무단 주차를 한 게 30일 이상 경과돼야 방치 차량 경고스티커를 붙일 수 있다고 한다"며 "이런 차량은 어떻게 해야 하나. 지나가다가 침이라도 뱉어달라"고 덧붙였다.
현행법에 따르면 주차장은 사유지로 분류돼 강제 견인 또는 과태료·범칙금 등을 부과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관련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감옥에 들어간 것 아니냐", "25일씩이나 됐으면 범죄 의심 신고를 하는 것이 어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