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보여" 故 김수미 사망 이용한 무당 유튜버, 비난 봇물
||2024.10.27
||2024.10.27
배우 김수미의 사망을 예언한 듯 꾸며낸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등장해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24일 구독자 46만명을 보유한 한 유튜브 채널에는 '김수미씨 정말 큰일 났습니다. 김수미씨 저승사자가 보입니다. 김수미 앞으로 어찌 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채널에서는 무당 유튜버가 유명인들의 미래를 내다보는 내용의 영상을 다뤘다.
무당 유튜버는 김수미의 사주를 보면 2025년부터 대운이 들어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당 유튜버는 노인에게 대운은 호상일 수 있으나, 김수미의 경우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해당 영상은 김수미의 사망 하루 전에 올라와 화제가 됐으나, 영상 제목을 비롯해 섬네일이 내용과 다르자 일각에서는 비보가 전해진 뒤 제목을 수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내놨다.
또한 지난 26일 해당 채널에는 오전 '김수미 사망 원인 난리 났다. 김수미 심정지 어떻게 이럴 수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천벌받을 듯", "제목 수정한 영상이니 속지 마라", "고인 모독이다", "죽음을 이용해 돈을 벌다니" 등 강도 높게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채널 운영자는 영상 업로드 후 제목을 바꾼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운영자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무속인이 김수미씨의 사망에 대해 얘기한 부분이 많은데, 돌아가신다고 내보내기 조심스러워 편집한 것이 많다"면서 "자극적인 부분을 골라 제목에 쓴 것은 맞지만 왜 제목을 바꿔치기하겠나. 영상에서도 운이 너무 좋으면 호상일 수도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주장했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고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인 것으로 전해졌다. 혈액에 포도당이 과하게 쌓이면서 오게 되는 것이며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