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7회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간 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이 되자 왼쪽 어깨를 다친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잠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트레이너들이 달려와 경기장은 소란스러워졌다.
이전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 4번 투수인 클레이 홈즈와 대결했다. 볼넷을 얻은 후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슬라이딩 중 아웃되었고 그 상태에서 베이스를 잡고 누워 있는 모습이 되었다. 손을 뻗을 때 왼쪽 어깨를 다친 것으로 보이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장내는 소란스러워졌고 오타니는 고통을 참으며 일어났지만 왼팔을 움직이지 않으려 애쓰며 트레이너와 함께 벤치로 돌아갔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인 카를로스 로돈과 대결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는 공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4회 3번째 타석에서는 2번 투수인 제이크 카즌스와 대결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