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 전국 5곳 철도지하화 출사표
||2024.10.29
||2024.10.29
인천 등 전국 5곳이 철도지하화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인선 125년, 인천이 남북으로 단절된만큼 지하화를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등 전국 5곳의 광역자치단체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1차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1차 제안 노선은 인천시·경기도 합동 경인선 22.6㎞, 경기도 경부선 12.4㎞·안산선 5.1㎞, 서울시 경부선 34.7㎞·경원선 32.9㎞, 부산시 경부선 11.7㎞, 대전시 대전조차장 및 대전역 등이다.
국토부는 지난 1월 ‘교통분야 3대 혁신방안’을 기초로 4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협의체를 출범했다.
국토부는 “지자체 제안서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시・금융・철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철도지하화 및 부지개발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비 추정의 합리성, 재무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1차 대상 사업자 발표는 12월이다. 내년 5월 2차 사업 제안을 받아 내년 말까지 종합계획에 담긴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철도 부지를 출자받은 사업 시행자가 채권 발행을 통해 철도지하화를 하고,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 부지와 주변을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지하화 사업비를 상환하는 사업이다.
경인전철 지하화는 인천역에서 온수역까지 17개역, 23㎞ 구간을 대상이다. 인천 구간은 인천역∼부개역 11개역, 14㎞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구간 총 사업비는 약 6조6000억원으로, 여기서 철도지하화에 3조4000억원, 상부 부지 개발에 약 3조2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지상 공간 중 일부를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시설 및 공원, 상업 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