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원태인·구자욱, 출전 불가능해 보여…투수 추가 발탁해야”
||2024.10.29
||2024.10.29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 류중일 감독이 선발 투수 추가 선발을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류중일 감독이 "부상자가 또 나오면서 훈련 소집 명단에 선발 투수 요원이 네 명만 남았다"며 "외부(훈련 소집 명단 외)에서 선발 투수 한 명을 추가 발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태인은 지난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끼고 조기 강판했다. 병원 검진에서 재활에 4∼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표팀이 휴식을 취한 27일, 류 감독은 코치진과 회의하며 "선발 투수 한 명이 더 필요하다. 투수진 강화를 위해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28명)에 투수 13명이 아닌 14명을 넣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훈련 소집 명단에 있는 '선발 투수 요원'은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wiz),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네 명이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한국은 B조에 속해 11월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B조와 A조 상위 1, 2위 팀 총 4개 국가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B조 상대가 만만치 않은 데다가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해 한국 대표팀의 목표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류 감독은 "원태인, 구자욱은 모두 프리미어12 출전이 불가능해 보인다"며 "타자 쪽에는 다른 자원들이 있는데 선발 투수는 부족하다"고 짚었다.
그는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논의해 훈련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중에 선발 투수 자원 1명을 추가 발탁해야 한다"며 "대만에서 5경기를 치러야 한다. 1차전 대만전 선발을 5차전 호주와 경기에 쓰는 방법도 있지만, 그래도 선발 5명으로 팀을 꾸리는 게 대회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