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3분기 ‘두 얼굴의 실적’
||2024.10.30
||2024.10.3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화오션이 3분기 2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흑자전환이지만, 지난해 3분기에 비하면 65.5% 급감한 실적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9일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 및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7,031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당기순손실 7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대비 6.6%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선 41%나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3% 늘어난 7조5,22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비교 대상 시점에 따라 의미가 엇갈린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 비하면 65.5% 감소했다. 여기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일회성 요인으로 증가했던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손익의 경우엔 2분기 대비 손실 규모가 173% 늘었고,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도 적자전환했다.
한화오션 측은 “상선사업부는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비중이 감소하고 고수익 LNG선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손익 회복이 본격화됐다. 내년에도 LNG 운반선 평균 선가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수선사업부는 수익성 높은 잠수함 및 MRO 사업 위주로 견조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해양사업부는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설비(FCS, Field Control Station) 및 해양 풍력 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매출이 본격화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6.8% 상승하고 적자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전개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