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의왕 사랑…지역사회 묶는 구심점
||2024.10.30
||2024.10.30
“민주평통, 바르게살기협의회, 적십자, 새마을 등 많은 봉사단체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0여년 전 의왕사랑회를 만들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조정순(사진) 의왕시여성단체총연합회장은 부부간의 애정과 가족사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도 어린아이로부터 실버세대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한결같이 사랑을 베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조 회장은 재향군인회 여성회 초대회장, 의왕사랑회장, 영심회장 등을 거쳐 올해 의왕시 여성단체총연합회장으로 취임하기까지 35년간 여성단체 협의회는 물론이고 의왕시 지역 많은 단체의 우애를 돈독하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조 회장이 의왕시 시민대상 사회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해 30여년간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회원들이 함께 축하했다.
조 회장이 의왕시 여성단체에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3월 의왕시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며 더욱 활발해졌다.
“의왕시에 여성단체가 하나 둘씩 늘어남에 따라 단체별 상호 유기적인 정보교류를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가 필요했습니다. 협의회를 통해 여성들이 힘을 모아 불우 청소년과 비행 청소년들의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나섰습니다.”
그는 2002년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시작해 2010년까지 9년간 불우 청소년 진로상담, 의왕초·중·고교 등·하굣길 캠페인 등을 여성단체장들과 함께 하며 학교폭력 예방에 힘썼다.
조 회장은 “2011년부터 한국BBS 의왕시 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내 불우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BBS 회원들과 사랑나눔 바자회, 우리농산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현재까지 전달하고 있다”면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퇴소를 앞둔 소년원 청소년에게는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2회에 걸쳐 수백만원을 지원하고, 학교주변 환경미화에 앞장서며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그는 2004년 한국소년보호협회 표창장 수상, 2011년 경기도 경찰청장 감사패 등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홀몸 어르신 20여 명을 초대해 식사대접과 생활지원금 10만원을 지원하고 무료급식과 김장 전달, 위안잔치 등으로 더불어 사는 온기를 전하고 형편이 어려운 동거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을 추진해 새출발을 응원했다.
조 회장은 10년 전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부부사랑을 실천한 것이 조용히 알려졌다. 화목한 가정을 이끌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는 그는 “의왕시 여성단체 총연합회장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며 더 많은 의왕시민이 봉사에 참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왕=글·사진 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