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적자행진 마침표 ‘청신호’
||2024.10.31
||2024.10.3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동제약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3년간의 적자행진에 마침표를 예고하고 있다. 신약개발기업으로의 체질전환과 구조조정 등을 주도해온 윤웅섭 부회장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30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559억원의 매출액과 36억원의 영업이익, 9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3%,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이루는 한편, 올해 2분기 대비 254.4%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이어 네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4,591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손실 15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1%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아울러 당기순손실 규모는 81.1% 줄어들었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3년 간 지속돼온 적자행진에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일동제약은 2021년 5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하더니 2022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734억원, 539억원의 영업손실을 남긴 바 있다.
적자행진이 이어지는 동안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은 신약개발회사로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는 한편, 강도 높은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연간 흑자전환이 유력해진 모습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비타민제 ‘아로나민’, 감기약 ‘테라플루’ 등 일반의약품과 폐섬유증 치료제 ‘피레스파’, 감염증 치료제 ‘후루마린’ 등 전문의약품의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경영효율화 및 비용 구조개선 성과 등도 수익성 증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