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중심도시’ 인천…“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해야”
||2024.10.31
||2024.10.31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단순히 환경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구 분야까지 확장됩니다.”
신윤관 ESG코리아 사무총장은 31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10회 2024 지속가능발전 인천대회’에서 인구 측면에서 지속가능성 대책을 강조했다.
신 사무총장은 ‘지속가능성 중심도시’ 인천으로 거듭나기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행정기관·기업·시민의 협력 구조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성 있는 도시로 나아가려면 사람들 간의 ‘돌봄 정서’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지방 소멸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구 변화의 파급 효과로는 가족 구성 형태, 주택 시장, 산업·노동, 입시 제도와 교육 정책 등을 꼽았다.
이 책임연구원은 인천의 인구 문제를 놓고 인구 이동이 많아 공동체 구성력이 미약하다는 점과 급속한 고령화, 지역 간 격차 문제를 언급했다. 지속 가능한 인천으로 발전하려면 “인구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선제적으로 파악해 인천형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천시의 정책’을 주제로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의 발표도 이뤄졌다. 시 국장은 “인천시는 저출생 문제를 개인 문제로만 보지 않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고민하고 나설 정책적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행정적 노력만으로 지속가능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며 “기업과 시민사회, 주민자치회 등 풀뿌리 시민들의 협력 구조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