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큰 거 온다…M4 맥북 에어,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것
||2024.11.01
||2024.11.01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애플이 강력한 성능의 M4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시리즈를 연달아 발표한 가운데, 내년 초 출시될 맥북 에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M4 맥북 에어에 어떤 변화를 줄까.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M4 맥북 에어 관련 정보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M3 맥북 에어를 지난 3월 출시한 바 있어, 새로운 맥북 에어 역시 내년 3월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M4 맥북 에어만의 기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시스템온칩(SoC) M4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M4 칩은 3나노(nm) 기술이 사용됐으며, 최대 10코어 CPU와 10코어 GPU를 갖췄다. 이는 M1 칩의 CPU와 비교해 1.8배 빠른 수준이며, GPU는 최대 2배 더 빨라졌다.
또 초당 38조 번의 연산이 가능한 뉴럴 엔진을 갖추어 애플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실행하기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12MP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 최대 24시간 지속 가능한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며 나노 텍스처 글래스(nano-texture glass) 옵션도 제공한다. 나노 텍스처 글래스는 무광택 디스플레이로, 반사 및 눈부심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M4 맥북에어는 별도의 가격 인상 없이 16GB 램(RAM)을 기본으로 탑재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신형 모델은 13인치와 15인치 버전으로, 기존 디자인과 동일한 크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매체는 애플이 지난 2022년 M2 맥북 에어로 디자인에 혁신을 준 만큼, 당분간 핵심 디자인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신형 맥북 에어에는 기본 M4 칩만 탑재되고, 훨씬 높은 전력 효율성과 향상된 성능의 M4프로와 M4맥스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M4 맥스는 최대 12개의 성능 코어 및 4개의 효율 코어로 구성된 최대 16코어 CPU를 갖추고 있어, M1 맥스 대비 3배 이상 빠른 뉴럴 엔진이 적용됐다.
새 맥북 에어의 가격은 1099달러(약 151만6180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