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막내보다 월급 적은 6년차…사장 막말에 퇴사 선언
||2024.11.23
||2024.11.23
회사 막내 직원의 월급을 알게 된 대리가 항의했다가 사장에게 막말을 들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7살 총무팀 막내 여직원이 나보다 월급 많은 거 보고 퇴사 결정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31살이었으며 한 중소기업 생산관리팀에서 2년차 대리로 근무 중이었다.
함께 공개된 월급명세표에 따르면 A씨는 월급 221만 6090원이다.
A씨는 "오늘 월급날이라 퇴근하고 치킨 먹을 생각에 퇴근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화장실 가는 길에 총무팀 막내 마주쳤는데 월급 받아서 신났는지 싱글벙글하더라. 그래서 월급날이라 신났느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그러자 막내는 "대리님은 월급 280만원 넘겠다. 부럽다"고 했고, A씨는 막내에게 월급을 물어봤다.
이에 막내는 실수령액 251만원이라고 답했고, A씨는 본인 보다 많이 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분노하고 말았다.
A씨는 "바로 사장실로 가서 6년 일한 나보다 2년차 총무팀 막내가 왜 나보다 월급이 많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하지만 사장은 되려 "키워준 은혜도 모른다"며 욕설을 했다고 한다.
A씨는 "사장실 바닥에 침 뱉고 이면지에 사직서 대충 휘갈기고 지장 찍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무실 직원 10명정도 밖에 안 돼서 한 사무실에서 다 같이 일하는데 몇몇 직원들이 본인도 총무팀 막내보다 덜 받는다면서 욕하고 있다"며 "그 막내 여직원은 탕비실 싱크대 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꼴 안 당할려면 항상 이직 준비해야 한다", "나도 7년 일하다가 그만둔 이유가 2년차 여성 비서 급여를 나보다 많이 올려줘서다. 이 상황이랑 똑같다", "요즘 신입사원 구하려면 돈 많이 줘야 한다더니 이런 상황이 벌어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