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사기 계정 200만개 삭제… 대부분 동남아 조직
||2024.11.24
||2024.11.24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기업인 메타(Meta)가 사기 행위를 저지른 해외 범죄 조직 계정을 삭제했다.
포브스, CNET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가 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 필리핀을 거점으로 하는 사기 조직 계정 200만개를 삭제했다. 해당 조직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온라인 사기를 벌였다.
이들은 온라인으로 관계를 맺은 다음 신뢰를 얻는 형식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이후 대화를 암호화폐 앱이나 사기 웹사이트로 옮겨 피해자에게 가짜 투자를 하게 만들도록 유도한다.
만약 피해자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거나 더 이상 입금할 돈이 없다고 말하면 사기꾼은 사라지는 방식이다.
보안전문가들은 “낯선 사람이 접근하여 고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권유를 받을 경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의 금전 거래를 피하고, 투자 기회가 믿을 만한지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메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정책 강화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항상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의심스러운 제안은 전문가나 신뢰할 수 있는 곳에 확인하라”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