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인성 어떻길래…드라마 보조출연자가 공개한 ‘찜닭 사연’
||2024.11.24
||2024.11.24
배우 송중기의 인성을 엿볼 수 있는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9월 보조 출연 배우로 일하고 있는 A씨는 개인 블로그에 '직접 겪은 송중기 인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2021년 방영된 tvN '빈센조' 촬영을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당시 A씨는 PPL로 나오는 찜닭을 들고 있어야 하는 직원으로 분했다고 한다.
A씨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찜닭을 프라이팬 모양의 크고 하얀 도자기 그릇에 담아 내 손에 쥐어줬다"면서 "손잡이는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는 밑을 받치라고 하고 가셨는데 너무 무겁고 뜨거워서 계속 들고 있기가 힘들었다. 소품 음식이 내 손 위에서 엄청 흔들거렸다"고 전했다.
이를 본 송중기는 A씨에게 조심하라고 했고 A씨는 "이게 조금 뜨겁다. 죄송하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송중기는 "당장 여기 내려놔라. 그리고 본인이 왜 죄송하냐. 뜨거운 걸 들게 한 사람이 죄송해야지"라며 스태프들에게 "여기 너무 뜨거워하시는데 어떻게 해주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대신 항의해줬다고 한다.
송중기의 말에 그제야 스태프들은 그릇에 행주를 둘렀고 A씨에게 베이킹 장갑을 끼워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A씨에게 "괜찮으니까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는 탁자에 내려놓고 있으라"며 끝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A씨는 그릇 손잡이에 행주를 그대로 두른 상태로 촬영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A씨는 "PPL이라 예쁘게 나와야 하는데 졸지에 행주를 두른 찜닭으로 촬영한 장면이 통과된 것"이라면서 "보조 출연자 때문에 NG 나서 주연 배우가 연기를 다시 한다는 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송중기는 "괜찮다. 이 행주 디자인이 예뻐서 연결로 계속 가면 된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괜찮다"며 안절부절못하는 A씨를 위로했다고 한다.
A씨는 "그는 빛, 사랑, 무지개, 천사"라며 "그 뒤로 어딜 가나 송중기 배우 칭찬만 하고 다녔던 것 같다. 또 촬영 끝나고 소품 찜닭 편하게 먹으라며 상냥하게 웃으며 말 걸어주신 배우 전여빈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는 2023년 배우 출신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같은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 20일에는 딸을 낳았다.
송중기는 2025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마이유스'로 돌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