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유지 인하공전, 재학생 교명 변경 의견 수렴
||2024.11.24
||2024.11.24
인하공업전문대학이 40년 넘게 유지해온 학교명 변경 추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학생들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인하공전은 오는 27일 오후 학교 세미나1실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명 변경 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에게 교명 변경 목적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1958년 설립된 인하공전은 1979년 기존 인하대 부설 인하공업전문학교에서 인하공업전문대학으로 개편한 뒤 현재의 교명을 45년째 사용 중이다.
인하공전은 그동안 시대와 교육 환경 변화를 고려해 여러 차례 명칭 변경을 검토해왔지만 현상 유지를 희망하는 여론에 밀려 실제 변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2022년 당시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인하과학기술대학교 ▲인하미래대학교 ▲인하기술대학교 ▲인하항공대학교 등 5개 후보 명칭을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이 가장 최근에 이뤄진 명칭 변경 시도였다.
전국 전문대학 130곳 중 교명에 '전문'이란 글자가 붙은 학교는 인하공전을 포함해 명지전문대와 경북전문대, 영진전문대 등 4곳에 불과하다.
또한 2011년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문대학이 '대학교' 명칭을 쓸 수 있게 되면서 다수의 전문대가 '대학'에서 '대학교'로 명칭을 바꿨다.
인천에서는 같은 해 재능대학이 인천재능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사례가 있다. 반면 인하공전은 여전히 대학 명칭을 유지하고 있다.
인하공전 관계자는 “학생들 동의 없이 교명 변경을 추진할 수는 없다”며 “우선 설명회를 통해 교명 변경에 대한 재학생 의견을 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