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라, 누구나 쉽게 버튜버 되는 길을 열다
||2024.11.24
||2024.11.24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버튜버(V-Tuber)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AI 기반 3D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간단하게 버튜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에이플라(A.PLA)’가 그 중심에 있다.
에이플라는 고가의 장비 없이도 웹캠만으로 생동감 넘치는 아바타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버튜버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아바타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에이플라를 운영하는 이용수 대표는 10년간의 딥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버튜버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용수 대표는 사람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주제가 바로 자신이나 타인이라는 점에 착안해 버튜버 시장에 주목했다. 그는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에이플라는 현재 ‘에이플라 스튜디오(Studio)’와 ‘에이플라 모바일(Mobile)’이라는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플라 스튜디오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아바타를 제작하고 방송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표정, 몸동작, 손동작을 취하면 아바타가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기존에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했던 모션 캡처 과정을 웹캠만으로 구현해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에이플라 모바일은 일반 사용자를 위한 앱 기반 서비스로,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숏폼 아바타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플라의 핵심 기술은 딥러닝 알고리즘이 결합된 ‘단일 카메라 3D 모션 캡처(Single camera 3D Motion Capture)’다. 이를 통해 ▲몸동작 ▲손동작 ▲표정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높은 정확도를 유지한다.
2024년 3월 기준, 에이플라는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3D 자세 평가 데이터셋(3DPW)에서 PA-MPJPE 22.5라는 낮은 수치를 달성하며 해당 분야 최고 성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저사양의 GPU와 CPU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어 제작 비용을 약 20배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용수 대표는 버튜버 시장의 성장 동력은 콘텐츠 제작 환경의 접근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버튜버는 약 6000명에 불과하지만, 기술적 접근성과 비용 문제가 해결되면 수천 명의 새로운 제작자가 등장할 것”이라며 에이플라의 역할을 설명했다.
에이플라는 MCN(Multi-Channel Network)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력해 버튜버들에게 콘텐츠 제작 도구를 제공하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에이플라는 현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분야로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AI 기반 3D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로봇 학습 데이터를 제작하고, 관련 데모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후속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수 대표는 “버튜버가 저비용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규모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