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업체 72%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 고용 필요”
||2024.11.24
||2024.11.24
인천 중소업체 10곳 중 7곳은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E9) 추가 고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 경향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중소제조업체 102개사를 대상으로 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애로 실태조사'를 보면 중소기업 72.5%는 '현 시점에서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E9)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인원은 1~2명이 68.9%(51개사)로 가장 많았다. 3~4명도 25.7%(19개사)로 뒤를 이었다.
기능 외국인 근로자(E7) 고용 의사가 있는 중소기업은 42.2%(43개사)였다. 고용희망 업체 43곳이 선호하는 인력 유형으로는 전문인력이 62.8%(27개사)로 가장 높았다.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제조업체 유입으로 인한 국내 일자리 잠식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82.3%(84개사)는 '내국인 구인애로'를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중소기업의 55.9%(57개사)는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24.6%)와 인건비 부담(12.7%), 생산성 저조(3.9%), 문화적 차이(2.9%) 등도 언급됐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경향으로 향후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중소기업의 고용 편의가 제고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비용 완화, 한국어 활용 가능 외국인 근로자 선발 등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