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북한, 정찰위성 연말 이전 발사 가능성 높아”
||2024.11.25
||2024.11.25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이 연내에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며 실패한 바 있다.
신 실장은 전날(24일) 연합뉴스TV ‘뉴스14’에 출연해 “조만간 연말 이전에는 (발사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5월 27일 발표한 후 6개월이 지났는데 이례적으로 이렇게 장시간이 지난 이유는 북한이 신형 발사 체계를 갖추면서 개량을 하고 추진 체계를 통합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며 “지난해까지 북한이 자체 개발한 추진체계를 썼는데, 러시아로부터 도입된 극초온 추진 체계, 액체산소와 중유를 결합해서 만든 이 체계로 개량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6개월 동안 이례적으로 굉장히 많은 엔진 연소시험을 했다”며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저희들이 분석하기에는 거의 이제 준비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우리가 판단을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신 실장은 평양 인근에서 발사대를 동창리로 이동하는 등 ‘임박 징후’는 없다고 했다. 그는 “동창리로 이동하게 되면 조립하고 발사대를 세우고 통상 3일 내지 5일 정도 걸린다”며 “아직 그런 이동의 임박 징후는 없으나 준비는 막바지 단계라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신 실장은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핵 추진 잠수함 건조 기술’을 받았을 것이란 분석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사실로 우리가 ‘사실이다’ 인정할 만큼 확인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계속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단지 최근에 기술이 아닌 완성된 장비가 들어온 징후는 취약한 평양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한 관련 장비하고 지대공미사일은 러시아로부터 도입이 돼서 평양 인근에 배치된 것으로 저희들이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6월 푸틴 방북에 관한 답방 형식이 있을 수 있고 그다음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갔을 때 푸틴 면담은 계획이 안 돼 있던 거다. 그래서 푸틴이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파병에 대해 감사하기 위한 예우 차원일 수 있다”며 “여러 민감한 사안을 다루기 위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김정은의 방러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