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급증…민관 원팀으로 상황 점검”
||2024.11.25
||2024.11.25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미국 신 정부 출범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민관이 원팀으로 상황을 점검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22일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수출 동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1~10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5658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17개월 연속 흑자였으며, 10월 누계로는 39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15대 주요 품목 중 총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작년 11월 플러스 전환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10월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1150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선박, 컴퓨터 등의 수출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도 591억달러를 기록해, 기존 역대 최대실적(2023년 580억달러)을 재경신했다. 선박 수출도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00억달러, 컴퓨터 수출도 전년 대비 67.6% 증가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수출이 정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상 수출이 0.4% 하락했다는 지표에 대해 “수출액은 떨어지지 않았는데, 수량 기준으로는 (수출 실적이) 떨어져 어떻게 해석할지 굉장히 고민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은에서 말한 수량의 경우 업종마다 다르고, 집계 방식이 전 분기 대비·계절조정지수라 산업부가 집계하는 것과 다르다”며 “이번 달에도 견조한 수출 플러스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아직 주력 품목을 위주로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시계를 중기까지 확장해야 한다”며 “대외 교역환경을 정밀 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