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탈 줄 모르는 예비 시어머니…온라인 달군 고민글
||2024.11.25
||2024.11.25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예비 시어머니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중교통을 탈 줄 모르시는 예비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친구도 없고 집에만 계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중교통도 타는 방법을 모르셔서 겨우 있는 초등학교 동창회 갈 때마다 남자친구가 데려다드리고 모시러 간다"고 전했다.
보다 못한 A씨는 남자친구에게 지하철이나 버스 타는 방법을 어머니에게 알려주는 건 어떻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앞으로 결혼하게 되면 모셔다드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결혼하면 부모님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A씨는 "그런데도 되게 찝찝하다. 시골도 반찬 받으러 제사 지내러 1년에 4~5번은 가는 것 같은데 다 남자친구가 같이 간다. 아버님이 차가 없으시다"고 했다.
또한 A씨는 예비 시어머니가 사회생활도 안 해봐서 백화점, 마트조차 안 가봤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A씨는 "어머님이 시골에서 자라오시다가 서울에 사시는 거다"면서 "장은 시장에서만 보신다 하셨고 외식도 잘 안 하시고 예비 시아버지와 데이트하신다는 말도 못 들어봤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그 반대로 저희 부모님은 모임도 잘 가시고 친구도 많다. 엄마는 운전도 잘하시고 쇼핑도 하시고 아빠와 데이트도, 여행도 많이 가신다"면서 "너무 반대 성향인 시부모님 괜찮은 거냐"며 우려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신적으로 부족한 거 아니냐. 저희 할머니 80살 넘어서까지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셨다", "나중에는 병원도 혼자 못 가고 혼자 밥 먹는 것도 못할 거다. 차라리 혼자 살고 말지 무슨 애도 아니고 시부모 평생 입양할 일 있나", "이건 정말 심각한 건데. 너무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 네티즌들은 A씨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