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기술로 삶의 질과 업무 효율성 높이는 시대 도래해”
||2024.11.25
||2024.11.25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Maximiz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산업 자동화 시장은 연평균 8.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 규모 또한 지난해 1566억8000만달러(208조6695억원)에서 2030년 2773억5000만달러(369조5689억원)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정보보안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반복·정밀 작업이 많은 자동차 제조업계는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가 개발한 자동차 제조 특화 로봇을 도입하며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조립, 용접, 도장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유해 물질을 다루는 등의 고위험 작업은 로봇에게 맡기는 방식이다. 정보 보안업계 역시 자동화 흐름을 발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고도화된 보안 위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어진 시간, 자원, 인력으로 대응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
이에 보안업계에서는 보안 프로세스와 기준, 절차의 혁신을 이끄는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솔루션을 활용해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리스크를 낮추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넘쳐나는 로그와 경보, 전문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보안 운영 통합 및 자동화를 구현하는 SOAR 솔루션 ‘스파이더 쏘아(SPiDER SOAR)’를 제공하고 있다. 공격 대응을 위한 솔루션, 절차, 정보 등을 하나의 과정으로 묶은 ‘플레이북(Playbook)’을 토대로 자동 처리해 위협 탐지에서 대응에 이르는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보안 조직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과 SOAR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안 담당자가 탐지 장비에서 발생된 1000만 건의 이벤트를 처리해야 할 경우, SIEM을 통한 그룹화, SOAR 플레이북 기반 침해 분석, AI 기반 정오탐 식별을 통해 걸러진 3500건의 공격 IP에 대한 자동 대응을 수행할 수 있다.
이세호 이글루코퍼레이션 분석기술실장은 "보안업계는 단순 반복적인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 고도화된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달성할 수 있는 초자동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보안 초자동화 실현의 핵심 요소로 기능하는 SOAR 솔루션 도입을 통해 조직 전반을 아우르는 높은 수준의 보안 운영 체계를 구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