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올해 한국 영화 마지막 주자… 뜨거운 생존기 펼쳐진다
||2024.11.25
||2024.11.25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이 올해 한국 영화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낯선 땅 보고타에서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이들의 치열한 삶을 다룬 이야기와 송중기‧이희준 등 배우들의 뜨거운 시너지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데뷔작 ‘소수의견’(2015)으로 디렉터스컷 신인감독상, 청룡영화상과 부일영화상의 각본상을 석권하는 등 호평을 받았던 김성제 감독의 차기작이자,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펼쳐지는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 포인트다. 먼저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로기완’,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송중기는 ‘보고타’에서 열아홉 살에 보고타에 도착, 밑바닥에서 시작해 보고타의 상권을 쥐락펴락하며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선보일 국희로 변신해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한다.
드라마 ‘마우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디즈니+ ‘지배종’, 영화 ‘핸섬가이즈’, 그리고 연극까지 무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이희준은 대기업 상사 주재원으로 콜롬비아에 온 후 탁월한 생존력과 수완을 밑천으로 보고타의 상인들 사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수영 역을 맡아 또 한 번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과시한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권해효가 국희 아버지의 베트남전 전우로 국희 일가가 콜롬비아 보고타로 오게 된 계기가 되는 한국 상인회의 우두머리이자 성공한 상인 박병장으로 분해 무게를 더하고, 박병장의 조카로 스타일링에서부터 자신감이 돋보이는 작은 박사장 역의 박지환, 개성 넘치는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재웅 역의 조현철 등 매력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합류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한다.
25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시원하게 펼쳐진 콜롬비아의 이국적인 풍광으로 시작돼 지구 반대편 낯선 나라가 선사하는 독특하고 신선한 볼거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이라는 카피와 함께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은 이방인이 된 한국인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12월 3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