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36년 만에 700만명 돌파
||2024.11.25
||2024.11.25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700만명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1988년 국민연금이 도입된 지 36년 만이다. 현재 65세 이상 중 절반 넘게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
연금공단은 매달 국민연금 3조6000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83만3000명,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4만4000명이다. 연금공단은 “국민연금이 노후 생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연금 700만번째 수급자는 1988년 4월 사업장 가입자로 시작한 박모(63)씨다. 박씨는 반납금과 추납 보험료를 포함해 4395만원(298개월)을 냈고, 다자녀 혜택(출산 크레딧)을 받아 가입 기간 18개월을 추가로 인정받았다. 박씨는 월 4만7000원 늘어난 90만여 원을 매달 받는다.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지급받은 반환 일시금에 이자를 더해 반납금을 내는 경우 가입 기간을 늘려준다. 실직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다가 나중에 직장을 구해 추납(추후 납부)해도 가입 기간을 인정한다. 2008년 이후 자녀를 두 명 이상 낳으면 가입 기간을 12개월에서 50개월까지 추가 인정하는 출산 크레딧도 운영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도입됐다. 최근에는 저출산·고령화로 수급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고갈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2016년 400만명, 2020년 500만명, 2022년 600만명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