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AP통신, 직원 8% 감축
||2024.11.25
||2024.11.25
세계 최대규모의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AP통신이 매출 감소 및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직원 8%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번 감축을 놓고 “미디어 산업이 변화하는 시기에 규모를 갖춘 유일한 독립 뉴스 조직으로서 AP의 중요한 역할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구체적인 감원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노동조합(길드)에 따르면 121명이 ‘바이아웃’(Buy-out)을 제안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아웃은 계약 만료 전 직원에게 연봉을 지급하고 자발적인 퇴직을 유도하는 제도로 명예퇴직과 유사하다.
NYT는 “AP통신은 지난 한 해 동안 일부 언론사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재정적 압박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뉴스체인 가넷과 캔자스시티 스타 등을 소유한 맥클래치 등은 올해 연달아 AP통신의 리포트 사용을 중단했다.
NYT는 “그래도 AP통신은 전 세계 소식을 다루는 언론 중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dwindling) 곳에 속한다”며 “언론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외신 보도가 더욱 위험해진 가운데 국제 특파원들은 주기적인 ‘허리띠 졸라매기’로 계속 축소되고 있다”고 했다.
AP통신 사측과 노조는 감축안에 대해 잠정적 합의를 본 상태다. 빈 체르우 뉴스미디어길드 회장은 “슬프게도 이번 조치는 필요했던 일로 보인다”며 “AP통신은 한동안 수익을 추구했음에도 충분히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국의 다른 뉴스 조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누구나 알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