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앞둔 ‘바이오공정인력센터’…전문가 양성 산실로
||2024.11.25
||2024.11.25
연간 2000여명의 바이오의약품 전문 인력을 키우는 실습 기관인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정부 공모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치가 확정된 지 4년여 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 착공한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건립 공사가 내달 중순 마무리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안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 434억원(국비 222억원, 시비 212억원)을 들여 4326㎡ 면적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는 수준의 바이오 공정 실습장도 갖춰진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가 협력하면서 국책 사업으로 센터가 건립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0년 10월 '한국형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 인력양성센터(K-NIBRT)' 공모를 거쳐 인천을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아시아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바이오 분야 교육 기관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가 세계 시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거점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확대되고 있으나, 교육비 부담 등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 수급은 불균형 현상을 보이는 까닭이다. 센터가 운영되면 해마다 2000여명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 인력이 배출된다.
다만 공사가 올해 안에 끝나더라도 정식 운영까지는 두세 달 정도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실습장에 장비를 구축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교육훈련용 장비비로 19억4300만원을 편성했다.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 관계자는 “센터 건물이 준공되면 장비를 구축하고 교육 준비에 착수하려고 한다”며 “내년 2월 정식 개소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