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표심에 달린 인천변호사회장 선거
||2024.11.25
||2024.11.25
내달 9일 치러지는 인천변호사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특히 유권자 절반 가까이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여서 이들 표심을 얼마나 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인천변호사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제23대 인천변호사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김유명(62·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와 최정현(55·34기) 변호사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두 후보는 제22대 집행부에서 각각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을 맡고 있다.
후보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 선거전이 시작된 가운데 로스쿨 출신 회원들 표심이 이번 선거의 향방을 가를 것이란 시각이 많다.
현재 인천변호사회 회원 중 유권자는 약 7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법시험 출신이 360명이고, 나머지 350명은 변호사시험 출신이다.
법조인 양성 과정인 로스쿨 제도는 2007년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2009년 전국에 25개 로스쿨이 개원하면서 본격 도입됐다. 3년 과정을 이수하면 변호사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두 후보 러닝메이트로 함께 뛰는 제3부회장 후보들도 로스쿨 출신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로스쿨 변호사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인천변호사회장 선거는 다음 달 9일 치러지며 이에 앞선 6일 선거일 전 투표가 진행된다. 제23대 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회장 후보들이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을 부동표로 보고 공약이나 선거운동을 통해 적극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