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사할린 동포 후손 모국 방문 재개
||2024.11.25
||2024.11.25
사할린 등 러시아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후손들을 위한 모국 방문 사업이 5년만에 재개됐다.
25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사할린동포 2·3세 모국방문 사업' 일환으로 사할린에 거주하는 후손 44명이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단체입국했다. 그 외 러시아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후손 21명은 순차적으로 개별 방문할 예정이다.
사할린과 하바롭스크, 모스크바 등에 거주하는 사할린동포 2세는 54명, 3세는 11명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7일에서 30일간 체류하며 영주귀국해 살고 있는 부모나 조부모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모국방문은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등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됐다.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1세, 러시아 현지 2·3세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 가족 간 만남을 지원하고 후손들에게 정체성 확립과 모국에 대한 유대감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실시됐다.
이상덕 청장은 “5년 동안 중단됐던 모국방문 사업을 다시 시작해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이 가족과 오랜만에 재회할 기회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재외동포청은 보다 많은 사할린동포가 국내에 영주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등 폭넓은 사할린동포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의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사업을 총괄하며 사할린동포 2·3세 모국방문 사업뿐 아니라 사할린동포 기념사업, 사할린동포 법률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