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내년 미국서 이사회 첫 개최…‘트럼프와 관계 구축’
||2024.11.26
||2024.11.26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관계 구축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각)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위원(장관급)인 류칭칭 TSMC 이사는 최근 대만 입법원에서 "내년 2월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TSMC 이사회에 참석하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짓는 공장을 이사진이 직접 방문해 살펴보는 차원에서 이사회 개최가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TSMC 이사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일(2025년 1월 20일) 20여일 뒤에 열린다. 이는 미국 신규 공장 가동과 더불어 트러프 당선인 취임 후 예상되는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조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을 비판하며 TSMC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를 향해 "그들은 우리 사업의 95%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