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율주행버스, 오늘(26일) 첫 운행…급정거·운행 속도 지적도
||2024.11.26
||2024.11.26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가 첫 운행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새벽 3시 40분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자율주행버스 A160번이 첫 운행을 시작했다. 버스 요금 정산기 작동 문제로 출발은 약 10분 지연됐다.
이 버스는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영등포역까지 왕복 50㎞ 구간 대부분을 자율주행으로 운행한다. 파크원타워·LG트윈타워 정류소처럼 짧은 구간 차로를 많이 바꿔야 하는 곳은 운전자가 핸들을 잡는다.
버스 운행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자 A160보다 16분 늦게 출발한 160번 버스 첫차가 자율주행 버스를 앞지르기도 했다.
서울북부지법 버스 정거장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빗길에 버스가 장애물을 오인해 급정거하는 바람에 승객들의 몸이 앞으로 확 쏠리는 일도 벌어졌다.
이후에도 몇 차례 급정거하는 일이 반복됐다. 시는 장애물로 인한 버스 급정거를 대비해 입석을 금지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게끔 했다.
이 버스는 평일에만 하루 한 번 다니고 당분간 무료다.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되며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천200원이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버스는 라이더 센서 4개와 카메라 센서 5개가 주변 상황을 감지한다. 승객들은 버스 내부에 설치된 전광판과 화면에서 주변 도로 상황과 버스 운전대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