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재명 위선적’이라고 비판한 이유
||2024.11.26
||2024.11.26
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부의 판결에 따라 태도가 변한다며 이를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열흘 전 공직선거법 위반 징역형 판결에 대해선 ‘정치 판결’, ‘미친 판결’이라고 비판하다 전날(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에서 무죄를 받자 ‘사필귀정’이라고 한 점을 꼬집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이 전날 1심 판결을 두고 ‘사필귀정’이라 했다”며 “열흘 전 공직선거법 위반 징역형 판결은 ‘정치 판결, ‘미친 판결’을 운운하며 맹비난하더니 본인에게 유리한 판결은 사필귀정이라 하는 건 위선적 태도”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재명이 김진성과 통화할 당시 김진성이 증언할 것인지 여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증언할 것인지 여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재명이 각 증언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고 보기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추 원내대표는 “1심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상당히 아쉽다”면서 “상급심에서 진실이 제대로 가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첩첩산중”이라며 “당장 28일엔 백현동 특혜 로비스트 김인섭의 대법원 판결이 있고 29일엔 대북 송금 사건 관련 이화영 2심도 나온다. 모두 이재명 최측근 인사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측근 비리가 커지는 만큼 그들 배후에 있었던 이 대표의 법적, 정치적, 도의적 책임도 쌓여간다는 걸 명심하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