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폭력에 회삿돈 횡령 혐의까지...경찰 입건
||2024.11.26
||2024.11.26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직원 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운데, 합의금 조달을 위해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작년 9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으며, 사건 이후 합의금 명목으로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도 추가돼 입건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7월 피해자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김 회장을 준강간치상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 회장은 회식 당시 여직원이 술에 취해 의식을 잃자 인근 모텔로 옮겨 유사강간을 시도한 혐의가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 회장은 피해자에게 강제추행과 유사강간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실직에 대한 두려움으로 김 회장의 합의금 제안을 수용했으나, 사건이 내부에 알려지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성폭력 사건 외에도 김 회장이 회사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의 자금을 본인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이체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자금이 성범죄 합의금 명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김 회장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입건됐다.
이 횡령 의혹은 피해자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관련 고소인과 주요 증인들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상태로 수사 종결 단계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이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