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잠들어 있던 서울 심장부 용산이···"
||2024.11.26
||2024.11.26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중구 세종대로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주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 기업 헤드쿼터(지역본부) 유치를 위한 오찬간담회를 열어 용산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지난 2월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 기업 헤드쿼터 등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에서 활동 중인 관계자를 만나 용산에 입주하는 기업에 지원될 혜택과 비즈니스 경쟁력, 잠재력 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엔 아마존, HP 프린팅 코리아, 델타항공, 힐튼, 씨티뱅크 등 미국계 기업 5곳과 HSBC, 지멘스, 딜로이트 등 유럽계 기업 3곳의 한국대표를 비롯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김보선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총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잠들어 있던 서울의 심장부 ‘용산’이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주거,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 서울시와 대한민국 정부가 용산에 입주하는 글로벌 기업을 위해 전폭 지원할 예정이니 ‘2030년 글로벌 톱 5 도시 서울’에서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①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 ② 보행일상권 ③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④ 정원도시 서울 등 도심복합개발을 위해 마련한 혁신전략이 한꺼번에 적용되는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서울 도심(사대문·여의도·강남)의 삼각편대 정중앙에 위치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지역엔 최대 용적률 1700%, 높이 100층 내외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저층형 개방형 녹지, 벽면녹화 등으로 사업부지 면적(49만 5000㎡)과 맞먹는 50만㎡의 녹지를 일군다. 미국 뉴욕 복합개발지구인 허드슨야드(Hudson Yards) 4.4배나 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 도시가 탄생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을 착공해 2030년대 초반에는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개발이 끝나면 14만 6000명의 고용과 32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송한수 선임기자 onekor@public25.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