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내민족독립운동관 건립 반대’ 성명
||2024.11.26
||2024.11.26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는 2일 ‘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공노는 성명을 통해 “정부는 지난 8월 ‘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요 사업으로 내선 김형석을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이제는 ‘국립민족독립운동기념관(국내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독립운동기념관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을 국내외를 망라하여 독립운동 투사들을 조명해 왔다”며 “245억원 예산에 종로를 잠정부지로 추진 중인 ‘국내독립기념관’은 만주, 간도 등에서 벌인 항일무장투쟁과 상해 임시정부가 배제된 역사를 조명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말 그대로 ‘국내’에 한정해 독립운동사를 다시 쓰겠다는 것이다. 전 세계 유례없는 국내독립기념관이 생기는 것이다”라며 “이는 지난 삼일절 당시 대통령의 기념사에 근거해 착수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우리나라 대표 독립운동 기념관인 독립기념관에 이미 국내 독립운동, 국외 독립운동 등 계열별 독립운동이 총망라되어 연구·전시되고 있다”면서 “현재 고질적 세수 부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45억원의 예산을 들여 별도의 국내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그야말로 불필요한 갈등을 양산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