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엔 안보리의 ‘수단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 행사
||2024.11.26
||2024.11.26
[월드투데이 문이동 기자] 러시아가 수단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알자지라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수단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이주시키고 인도주의적 위기를 촉발한 치명적인 내전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영국과 시에라리온이 공동 작성한 유엔 결의안은 수단의 모든 전쟁 당사자들에게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휴전에 대한 대화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는 18일 15개국으로 구성된 안보리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나라였으며, 영국의 외무장관인 데이비드 라미는 이를 두고 "러시아가 전쟁에 대한 면죄부를 획득하려는 아주 비열하고, 냉소적인 행동'이라고 평했다.
알자지라방송은 유엔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해 4월 수단군(SAF)과 경쟁 세력인 급속 지원군 (RSF)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여 세계 최대의 실향민 위기가 발생하고 수만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유엔 보고에 따르면, 전쟁으로 인해 1,10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으며 , 이 중 310만 명이 나라를 떠났다.
월요일에 발표된 유엔 결의안 초안은 갈등 당사자들에게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선의로 대화를 통해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에 합의하고, 국가적 휴전을 긴급히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결의안은 전쟁 중단에 합의하고 민간인의 안전한 통과와 적절한 인도적 지원의 제공을 보장하기 위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