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행감, 집행부 ‘소극 행정’에 의원 ‘질타’ 이어져
||2024.11.26
||2024.11.26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박경원)는 20일 교통국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교통국 감사에서는 진접선(4호선 연장) 별내선(8호선 연장)개통과 9호선 연장, 대중 교통 확충에 따른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수감 부서에서는 의원들의 질의에 소극적인 답변을 내놓거나 지난해 감사 지적사항이 올해에도 지적되는 등 행정의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특히 2시간여 진행된 교통정책과 감사에서는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적극 행정’을 지적받기도 했다.
도시교통위 의원들은 충실한 사전 준비로 대안을 제시하며 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이진환 의원(민주당)은 현안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토대로 깊이 있는 질의를 이어가 행감의 수준을 높였다.
교통정책과 감사에서 첫 질의에 나선 이진환 의원은 “8호선 다산역의 5번,6번 출구 개통과 관련한 민원에 시의 발 빠른 대처에 감사한다”며 “올해 안에 개통할 수 있도록 조기 개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훈 의원(국민의힘)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중 강변북로 BRT 사업 추진 포기 이유와 강변북로 교통 대책을 질의했다. 집행부는 “대광위에서는 강변북로 지하화를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키려고 한다”며 “지하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구리시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영실 의원(국민의힘)은 “금곡역 회전교차로 사업이 준공된 지 얼마 안돼 개선사업을 벌여 예산 낭비”라며 “지난해에도 지적사항으로 나왔는데 더 신중하게 결정해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상수 의원(민주당)은 4호선 유치선 설치공사와 차량기지 설치에 대해 “시가 준비한 것이 없다”며 질타했다.
김 의원은 “4호선 차량기지가 고지대에 위치하는데 자연재해에 대한 대책이 서울시의 책임이라지만 시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유치선, 관리소 설치와 관련해 서울시는 피해지역 주민과 설명회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시는 예상되는 주민 반발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김지훈 의원(국민의힘)은 “4호선 차량기지가 들어서는 진접 지역 주민들의 피해 보상을 사업 초기에 서울시가 약속했는데 완공을 앞둔 시점에 지켜지고 있지 않다. 국책 사업에 대한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 남양주시가 책임져야 한다”며 시의 대책을 주문했다.
이상기 의원(국민의힘)은 노인보호구역 사망사고에 대한 대책, GTX -B 환승센터 건립 추진 상황에 대해 묻고 마석역 주변 환승센터 건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지훈 의원(민주당)은 “GTX-B 환승센터 용역이 중지됨으로써 추진이 늦어질 수 있다”며 “환승센터가 단순한 주차장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쇼핑몰 등 복합시설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오철수 철도국장은 “왕숙지구에 들어서는 환승센터는 대도시의 광역환승센터고 나머지 3개는 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규모가 틀리다”고 말했다.
이수련 의원(민주당)은 4호선 진접선 적자 개선, 증편 운행과 4호선 풍양역 개설 시기에 대해 물었다.
이 의원은 "4호선 풍양역을 주광덕 시장이 말한 ‘선교통 후입주’ 원칙에 따라 진접2지구 입주 시점에 맞춰 개통해야 한다”며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9호선 개통 전에 추진할 용의가 없냐”고 질의했다.
교통정책과장은 “풍양역은 9호선 종점으로 2031년 9호선 개통에 맞춰 개설할 예정이다. 경기도 주관 사업이라 시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말했다.
박경원 위원장은 “빠른 풍양역 개설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이진환 의원은 4,8호선 운영 적자 해소와 관련, 서울교통공사가 추진한 ‘역사명 부기' 유료 판매 방안 도입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교통정책과장은 “남양주에는 대기업이 없어 유료 판매할 곳이 없다”며 부정적인 답변을 하자 이 의원은 “그건 과장의 판단”이라고 일축했다.
김지훈 의원(민주당)은 “KTX가 금 토 일요일에 덕소역에 정차한다. 또한 KTX-이음이 내년부터 신해운대까지 운행할 계획이지만 홍보 미흡으로 이용자가 적다. 역이용 활성화를 위한 남양주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