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진 시의원, ‘한강 다리 투신사고’ 특화된 예방법 촉구
||2024.11.26
||2024.11.26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국민의힘·영등포1 선거구) 위원은 제327회 정례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관할 20개 한강 다리에서 발생하는 자살시도와 관련해 보다 적극적이고 정밀한 사고 예방대책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강 다리에서 총 5341건의 자살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난구조대 등 구조활동으로 97.2%인 5191명이 생존했다. 자살시도는 20개 중 마포대교 26.5%(1428건), 잠실대교 8.3%(448건), 한강대교 7.6%(408건)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22년의 경우에는 1893건의 자실시도가 있었는데, 마포대교 27.1%, 잠실대교 11.5%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엔 자살시도가 2124건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마포대교 25.0%, 잠실대교 8.4%, 양화대교 8.0%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선 9월 말 현재 1378건의 자살시도가 발생했다. 역시 마포대교가 27.9%로 최다를 기록했다. 한강대교 7.2%, 반포대교 6.8%를 보였다.
김 의원은 특히 마포대교, 잠실대교, 양화대교, 한강대교, 반포대교에서 자살시도가 많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각 다리의 특성에 맞는 예방시설 설치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높이 2.5m 이상의 펜스 및 경보장치 설치, 자살예방 전담인력 마련 등을 제시했다. 폐쇄회로(CC)TV의 경우 사고 전에 예측이 어려우며, 투신 후 위치 파악 등을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인공지능형 CCTV를 촘촘히 설치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이 지켜질 수 있도록 사고가 집중되는 다리의 접근성이나 기존 시설물의 규모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개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