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브렉시트 투표로 ‘괴로움’ 겪었다" 회고
||2024.11.26
||2024.11.26
[월드투데이 문이동 기자] 독일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대해 "괴로움"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영국이 EU를 탈퇴한다는 것은 "굴욕이고 불명예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4일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26일(화요일)에 출판될 자서전 '자유'에서 메르켈 전 총리는 당시 영국 총리였던 데이비드 캐머런을 돕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했어야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3년 전에 총리직에서 물러난 메르켈은 책에서 발췌한 내용에서, 돌이켜보면 캐머런이 2005년에 보수당 MEP가 유럽 국민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제안했을 때(이 제안은 이후 2009년 의회 연합이 리스본 조약을 지지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브렉 시트가 카드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
그녀의 700페이지 회고록에서 약 5페이지는 브렉시트와 캐머런이 영국을 블록 안에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국민투표 전 협상에서 그녀가 한 역할에 할애되었다. 그녀는 또한 영국이 탈퇴하기로 결정한 후 몇 년에 걸쳐 이루어진 후속 탈퇴 협상에 대해 쓰고 있으며, 그 결과에 대해 얼마나 낙담했는지 언급했다.
메르켈은 캐머런이 유럽 회의론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영국을 개혁된 EU에 머물게 할 수 있는 이동과 무역의 자유에 대한 변화를 확보하고자 노력하던 당시에 어떻게 그에게 접근했는지에 대해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