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이 이끄는 신비주의와 탐미주의’ 서우숙 초대개인전 소식
||2024.11.26
||2024.11.26
[월드투데이 최도식 기자] 서우숙 작가의 개인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서우숙 초대개인전은 오는 18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오션갤러리에서 열리며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서우숙 작가는 정신분석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로이트의 무의식 개념을 차용한 작품을 그려왔다.
무의식은 긴장의 완화를 통해 불쾌를 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도록 그 방향을 설정하는데, 이처럼 작가는 환경에서 저항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포기를 작품 속에 담아내면서 신비주의와 탐미주의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어냈다.
그의 작품 속에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고유한 문화코드를 단순한 색과 선으로 함축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허영과 두려움을 철학적으로 성찰하여, 행복을 추구하는 작품을 하되 그림을 제작하는 작가의 고통은 숨겨져 있다.
그의 작품들이 미술 그 자체를 탐닉하는 예술세계를 추구하고 있지만 암울한 데카당스 미술처럼 현실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다. 그에게 예술이란 내면의 무의식이 이끄는 작은소리에 귀기울이며 찾아가는, 비밀스러운 우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