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지역 인문학적 문화 발굴 사업 취약
||2024.11.27
||2024.11.27
[경북=뉴스프리존]박병일 기자= 최근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 사업 운영을 두고 일부 영덕 군민들이 '창립 운영 취지 목적에 맞는 사업들을 하고 있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7일 군민들에 따르면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외부 임원들로 본부가 모두 구성되면서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또 지역 인문학적 문화 발굴 사업에도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
군민 A씨는 "지역의 향토문화를 잘 아는 사람이 재단 본부 임원에 한 명이라도 포함돼야 좀 더 영덕문화를 알리는 재단 역할을 할 텐데 외부인들로 만 구성된 본부 임원진들이라 그런지 운영 방식에 문제점이 있어 보인다"며 "영덕군의 역사 문화 홍보에도 역할을 다하는 재단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단이 인건비로 한 해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지출하면서 그것도 외부인들이 현재 재단 노른자 이사. 감사 등을 도맡아 있다"며 "전액 군의 지원금(출연금)이 혈세로 나가는 만큼 쓰임새를 살펴볼 필요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덕문화관광재단'에는 지난 2020년 설립 초부터 재단 이사. 감사 등은 외부인인들로 채워지기 시작하면서 현재 재단 내 실제 살림을 이끌고 있는 사업 운영본부인 '문화관광사업본부', '웰리스관광사업본부', '호국문화복지사업본부'라는 3개 사업본부장 모두 외부인 본부장들로 구성돼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조직을 유심히 지켜봐 온 군민 B씨는 "그동안 재단의 사업들이 대부분 축제성 이벤트 행사에 치중되면서 지역 고유의 문화 향기를 느낄 만한 프로그램이 부족해 보였다"고 지적했다.
현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재단 내 35명 외 파견 공무원 3명을 포함해 총 3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덕군으로부터 해마다 운영 예산을 출연금 명목으로 전액 지원받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 10억9700여만원, 2023년에 20억3900여만원을 각각 받았다.
또 재단은 이 가운데 지난 2022년의 경우 6억4300여만원, 2023년의 경우 11억5500여 만원을 각각 재단의 인건비로 지출하면서 한해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단의 물건비 명목으로 지난 2022년에 2억7900여만원, 2023년에 4억3000여만원이 지출됐으며 자본지출 명목으로 2022년에 100만원, 2023년에 1200만원을 지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군민들을 위한 고유목적사업비로는 지난 2022년에 1억7300여만원, 2023년에 4억4000여만원이 쓰여진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군민 C씨는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전액 군의 지원금(출연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수술대에 올려 쓰임새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덕문화관광재단' D 본부장은 "재단 본부장 연봉은 평균 6000여만원대이다. 그동안 미진했던 지역 인문학적 문화사업과 지역문화 발굴 사업에도 신경쓰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