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폭설로 대중교통 지연…출근길 혼잡
||2024.11.27
||2024.11.27
27일 오전 6시30분. 김포 운양동 한 버스정류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 있었다. 시민들은 버스가 예정된 시간에 오지 않자 발을 동동 굴렀다.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려 도로를 덮는 바람에 버스 운행에도 차질이 생겼다. 뒤늦게 도착한 버스는 평소보다 약 20분 더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송모(45) 씨는 “평소보다 일찍 출발했는데 더 늦게 도착했다”며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비슷한 시각 지하철도 상황은 비슷했다. 안양·군포·의왕·수원을 거치는 수도권 1호선 열차에서는 “밤 사이 눈이 많이 내려 그 영향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이날 코레일은 출근시간 혼잡도 완화를 위해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경강선 열차를 추가 운행할 것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새벽 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10분 기준 도내 주요 지역 적설량은 양평(용문산) 22.0cm, 포천(광릉) 15.6cm, 광주 15.0cm, 의정부 13.8cm 등이다.
오전 8시30분 기준 양평에는 대설경보가, 광명·시흥·안양·군포·의왕·과천·부천·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성남·구리·남양주·하남·이천·여주·광주·용인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상태다.
지자체들은 제설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기도 했다.
/글·사진 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