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오너家 3세 경영 막 올랐다…구본혁·구동휘 경영 전면 배치
||2024.11.27
||2024.11.27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S그룹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오너 3세들은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하는 등 더욱 중책을 수행하게 되면서 LS그룹의 '오너 3세 경영'이 본격 막을 올렸다는 평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이러한 내용의 2025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S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고, 승진 인사를 최근 3년 내 최소 규모로 내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LS MnM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는 현재 CEO를 대부분 유임시키면서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
동시에 구본혁 부회장, 구동휘 대표 등을 승진시키는 등 오너일가 3세의 약진이 두드려졌다.
구체적으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 신임 부회장은 고(故)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현 LS MnM)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LS 사업전략팀, LS MnM 중국사업부장,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구 부회장은 일반 지주회사였던 예스코홀딩스를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으로 전환시켰다. 2030년까지 자산운용규모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동휘 부사장은 LS MnM의 CEO로 선임됐다. 구 부사장은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아들로 지난 2013년 LS일렉트릭에 입사했으며, ㈜LS P팀 부장, LS일렉트릭 전력국내사업부장 이사, E1 COO 전무 등을 역임했다
구 부사장은 그룹 ‘비전 2030’의 핵심 신사업인 배·전·반 중 배터리 소재 분야를 주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를 생산할 EVBM(Electric Vehicle Battery Materials) 프로젝트 추진 업무를 맡게된다.
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아들로 지난 2013년 LS일렉트릭에 입사했으며, ㈜LS P팀 부장, LS일렉트릭 전력국내사업부장 이사, E1 COO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LS마린솔루션과 자회사 LS빌드윈은 김병옥 LS전선 상무를 CEO로 선임했으며 EV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박찬성 LS엠트론 전무를 신규 CEO로 내정했다. 친환경 발전과 전기차 분야로 그룹의 비전인 CFE(탄소배출 없는 전력)를 달성하기 위한 인사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LS 관계자는 “장기 저성장 국면과 변동성이 큰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구자은 회장이 추진 중인 기존의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사는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