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해체, 인간-로봇이 함께’ 로봇융합硏, 테스트베드 구축
||2024.11.27
||2024.11.27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다품종 EV 폐배터리의 재활용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해체 작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했다.
이 기술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포항시가 2022년부터 5년간 총 91억원을 들여 여러 종류의 전기차 폐배터리 팩을 자동화 공정과 로봇 지능 기술로 분해·해체 하는 것으로 (주)피엔티·포스텍·뉴로메카·한국기계연구원·성일하이텍이 함께 참여한다.
포항 블루밸리 특화단지 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 설치된 폐배터리 해체 공정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개발 완료된 볼트·너트 해체 작업, 커버 분리 작업, 배터리 팩과 부품 이송 작업 등의 통합 공정을 시험하고 있다.
또 다양한 배터리 팩의 형상과 부품의 부식·마모 상태에 따라 로봇 해체 작업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지능형 작업 스케줄링(ITS) 소프트웨어와 로봇 팔 간 충돌 방지 경로 계획 기술에 대한 연구와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전기차 보급의 급속한 확산으로 리튬·코발트·니켈 등 주요 배터리 원료 가격이 상승해 폐배터리의 원료 회수를 위한 재활용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재활용으로 배출되는 EV 폐배터리 수량이 많지 않아 대부분 수작업으로 해체 후 재활용 공정에 투입되는 실정이다.
203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400만대 이상의 폐배터리가 발생해 약 60조원 규모의 재활용 시장이 형성될 예정이다.
특히 매년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로봇을 활용한 해체 자동화 기술이 재활용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올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다품종 폐배터리 해체가 가능하도록 확장과 수요 기업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 고도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