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그물망 전도…폭설·강풍 덮친 인천서 56건 피해
||2024.11.27
||2024.11.27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지역에서 골프장 그물망과 나무 20여그루가 쓰러지고 차량이 미끄러지는 피해가 잇따랐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강풍·폭설 관련 피해 신고는 모두 56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구조물 낙하 5건 ▲나무 전도 22건 ▲차량 미끄러짐·제설 요청 등 기타 29건이다.
이날 오후 1시42분쯤 연수구 송도동 한 골프장 그물망이 폭설로 쌓인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같은 날 오후 1시19분부터 3시54분까지 중구·옹진·부평·계양·서구 등 지역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10여건이 연이어 접수됐다.
오전 5시41분쯤 계양구 계산동 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미끄러졌고, 오전 9시 남동구 도림동과 오전 9시20분 미추홀구 용현동에서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56곳에 대해 안전 조치를 실시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 사고는 없었다.
이날 자정부터 눈이 내린 인천은 오후 4시 기준 옹진군 연평면 19.8㎝, 중구 운남동 17㎝, 부평구 구산동 14.3㎝ 등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인천과 강화를 비롯한 수도권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4시40분 인천 등 수도권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후 1시40분 대설경보로 상향됐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